안양 10-2번 마을버스 종점, 21일부터 성원5차아파트까지 연장
주민 불편 해소…최대호 시장 "대중교통 서비스 지속 개선"
- 송용환 기자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는 21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10-2번 노선의 종점을 안양5동의 성원5차아파트까지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성원5차아파트 일원 주민들은 버스 정류장이 다소 떨어져 있어 출퇴근, 통학, 병원 진료 등 일상생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고령층 주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15분 이상 걸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또, 올해 '안양어반포레자연앤e편한세상아파트' 주민들이 입주하면서 대중교통의 수요도 증가했다.
시는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교통 수요 조사를 거쳐 10-2번 노선 연장 방안을 마련했다. 기존 정류장은 변경 없이 동일하고 신규 정류장 2곳이 추가 설치됐다.
기존에는 신촌동 진흥아파트에서 안양6동 안양씨엘포레자이아파트까지 구간을 운행했지만 21일부터는 기존 종점을 지나 안양119안전센터를 거쳐 새로운 종점인 성원5차아파트에서 회차하게 된다.
연장 노선으로 성원5차아파트 일원 주민들은 주거지와 가까운 곳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관내 명학역·범계역·학원가 등 시내 주요 거점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최대호 시장은 "교통소외지역 해소는 단순한 편의 제공이 아니라 주민의 기본적 이동권 보장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