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공 수영장 두 배 이상 증가…7곳 41개 레인→15곳 97레인
10개 레인 갖춘 대형 수영장은 3곳 등 8곳 건립·추진 중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존수영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공공 수영장이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난다고 17일 밝혔다.
용인시는 지난 7월 7일 개관한 기흥국민체육센터 수영장 등 7곳에 41개 레인의 공공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8곳, 56개 레인의 공공 수영장을 건립·추진 중이다. 이들 수영장이 완공되면 개수로는 현재의 114%(현재 대비 2.14 배), 레인 수 기준으로는 137% 증가하게 된다.
새로 들어설 수영장 가운데 용인반다비체육센터(처인구)와 동백종합복지회관(기흥구), 광교스포츠센터 수영장(수지구) 등은 10개 레인을 갖춘 대형 수영장이다. 반다비체육센터는 길이 50m의 국제규격 수영장과 다이빙 풀, 관중석을 갖출 계획이다.
기흥구 동백종합복지회관 수영장과 처인구 이동읍 용천초등학교 복합시설 수영장은 각각 내년 상반기 준공된다.
동백종합복지회관 수영장에는 25m 레인 10개, 용천초 복합시설의 수영장에는 25m 레인 5개가 들어선다.
25m 레인 6개로 계획된 기흥다목적체육시설 수영장은 내년 말 준공된다.
처인구 백암면 백암초등학교 복합시설에는 길이 25m에 5개 레인의 수영장이 건립되는데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중앙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수지구 상현동 광교스포츠센터는 6115㎡ 부지에 상현3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건립된다. 이곳에는 25m 레인 10개를 갖춘 수영장이 계획돼 있다.
기흥구에는 상갈 공공지원임대주택 건설과 연계해 길이 25m, 6개 레인 수영장과 유아풀이 들어선다. 임대주택 건립 사업시행자가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는 이 시설에 대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은 지난해 12월 시의회를 통과했다.
처인구 원삼면에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해 건립되는 커뮤니티센터(가칭)에 길이 25m, 레인 4개짜리 수영장 건립이 계획돼 있다.
용인시는 현재 기흥국민체육센터(25m 6레인)와 수지구의 아르피아스포츠센터(25m 6레인), 평생학습관 스포츠센터((25m 6레인), 처인구 용인시민체육센터(25m 8레인), 남사스포츠센터(25m 5레인), 용인시청소년수련관(25m 6레인), 양지주민자치센터(25m 4레인) 등의 공공 수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다 계획된 수영장들이 차례로 완공되면 용인시 공공 수영장은 모두 15곳으로 늘어난다.
이상일 시장은 “공공 수영장이 시의 계획대로 연달아 지어지면 시민들의 여가 활동과 건강 증진 활동에 도움이 되고 이용 편의성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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