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아시아국제청소년영화제’, 서울공연예술고서 개막
한·중·일 청소년 감독 영화 24편 상영
- 김평석 기자
(서울=뉴스1) 김평석 기자 = 아시아 청소년 영화 교류의 장인 ‘제15회 아시아국제청소년영화제’(Aisa International Youth Film Fstival, AIYFF) 가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와 수림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영화제에서는 ‘희로애락’(The Spectrum of Emotions)을 주제로 예선을 통과한 한국·중국·일본 청소년 감독들의 작품 24편이 상영된다.
영화제는 26일 오후 5시 서울공연예술고 대강당에서 열리는 리셉션과 케이크 커팅 세리머니로 문을 연다. 오후 6시 30분 아트홀에서 공식 개막식이 진행된다.
서울공연예술고 실용무용과 공연, 전경희 영화제조직위원장(수림문화재단 이사장)의 개막 선언, 본선 감독 24명에 대한 소개와 영화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이 이어진다. 테너 최용호가 축하 무대에 오르고, 김도율 감독의 ‘유미의 세계’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27일과 28일 이틀간 본선이 진행돼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영화 12편, 중국 영화 6편, 일본 영화 6편이 경쟁을 펼친다.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진행돼 창작 의도와 제작 과정을 공유한다. 주요 주제는 환경, 가족, 학교, 자아 정체성 등 청소년 세대의 문제의식과 일상의 경험 등이다.
본선 영화 상영 외에도 ‘AIYFF 미래 비전 심포지엄’이 열려 국내외 영화 전문가와 청소년 대표들이 제작 환경과 국제 교류, 글로벌 산업과의 연결 가능성을 논의한다. ‘서울 문화 탐방’도 진행돼 해외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폐막식은 29일 오후 5시에 열린다. 감독상, 시나리오상, 기술상, 애니메이션상, 심사위원 특별상, 인기상 등 개인 부문과 동상·은상·금상 등 단체 부문 시상을 한다. 금상 수상작은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영화제는 서울공연예술고 실용음악과 공연과 전경희 조직위원장의 폐막 선언으로 막을 내린다.
영화제 관계자는 “올해 영화제는 디지털 세대 청소년들이 영상으로 표현하는 ‘희로애락’의 서사를 통해 국경을 넘어서 공감과 연대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화제 행사와 영화 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
한편 2004년 출범한 AIYFF는 20년간 한·중·일 청소년 감독들의 교류와 상호 이해, 협력, 창작 역량 강화 등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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