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소액결제 사건' 용의자 중국인 2명, 인천공항·서울서 검거
도주와 증거인멸 가능성 고려해 구속영장 신청
- 유재규 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지난 8월~9월에 걸쳐 경기 광명, 서울 금천 등지에서 발생된 'KT 휴대전화 소액결제 사건'의 용의자 중국인 2명이 인천공항과 서울에서 각각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통망법 위반 침해 혐의로 A 씨(48·중국국적)와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B 씨(44·중국국적)를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A 씨는 전날(16일) 오후 2시3분께 인천공항에서 검거됐다. B 씨도 같은 날 오후 2시53분께 서울 영등포구 일대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KT소액결제 사건'의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 이외 공모 관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 A씨와 B씨에 대해 도주와 증거인멸 가능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구체적인 범행의 동기 및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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