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생활 밀착형·기업지원 행정 강화…조직개편 단행
- 유재규 기자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생활 밀착형 및 기업지원 행정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과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안'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해당 조례안은 제292회 과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시는 하위 규칙 개정을 거쳐 오는 10월 신규 공무원 임용 시점에 맞춰 개편안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조직은 기존 '3국 2담당관 21과 136팀'에서 '3국 2담당관 22과 141팀'으로 확대된다. 정원은 621명에서 648명으로 27명이 증원된다.
가장 큰 변화는 '기업정책과' 신설이다. 기업 유치와 지원을 전담하는 독립 부서를 마련해 기존 지역경제과의 기능을 분리했다. 지역경제과는 소상공인 및 일자리 지원에 집중한다.
증원 인력은 도로·공원 관리, 통합 복지, 공중위생, 세수 확보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배치해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한다.
또 철도 업무는 교통 부서로, 옥외광고 업무는 도시경관 부서로 각각 이관해 전문성을 높였다. 유사·중복 기능은 통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인다.
부서 명칭도 시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정비했다. 적극행정담당관은 '법무감사담당관'으로, 가족아동과는 '아동복지과'로, 신도시조성과는 '도시조성과'로, 도시정비과는 '주택과'로, 건설과는 '도로건설과'로 각각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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