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품 사용 줄이자…성남시 축제·행사에 '다회용기' 제공
- 배수아 기자

(성남=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시가 주최하는 각종 축제와 행사에 다회용기를 제공하기로 했다.
11일 성남시에 따르면 우선 동별 체육대회가 몰려 있는 9월과 10월 행사에 시는 8000여 개(500만 원 상당)의 다회용기(품)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9월 13일 분당구 분당동 체육대회 △9월 20일 수정구 복정동 체육대회 △9월 21일 수정구 수진1동 체육대회 △9월 27일 중원구 금광1·2동 금괭이골 축제 등에도 다회용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다회용기는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재질(PP)의 컵과 그릇, 도시락 용기 등 행사 특성에 맞춰 다양한 종류가 보급된다.
시민들은 음식을 다 먹은 뒤에는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다회용기 반납함에 두면 된다.
반납한 다회용기(품)는 전문업체가 수거해 초음파·고온·고압 세척, 고온 살균, 건조과정을 거쳐 각종 행사 때 다시 공급한다.
성남시는 앞선 5월 24일부터 시 프로축구단 성남FC의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 푸드트럭과 매점에 다회용 용기를 전면 도입해 홈경기 때마다 2000개의 다회용기를 공급하고 있다.
6월부터는 분당구 구미도서관 카페에도 다회용 컵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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