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아파트형 공장서 스프링클러 점검 중 물 쏟아져 50대 추락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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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김기현 기자 = 9일 오전 10시 13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한 아파트형 공장에서 50대 관리사무소 직원 A 씨가 약 2m 높이에서 추락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머리 등을 다쳐 의식 장애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상 1층 주차장에 설치한 사다리에 올라 스프링클러 점검 작업을 벌이던 중 갑자기 스프링클러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면서 중심을 잃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 씨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A 씨 주변에는 동료 직원들이 있었으나, 이들은 차량을 우회시키는 업무를 맡느라 사고를 막지 못했다.

경찰은 관리사무소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수칙 미준수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