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중인 아내 남친 향해 흉기 휘두른 40대 외국인 검거

(안성=뉴스1) 김기현 기자 = 별거 중인 아내 남자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4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10분께 안성시 대덕면 한 다세대주택에서 러시아 국적 20대 남성 B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별거 중인 카자흐스탄 국적 30대 아내 C 씨에게 남자 친구(B 씨)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흉기를 챙겨 C 씨 집을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수개월 전 C 씨를 상대로 폭력을 행사하다 112 신고를 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