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단국대, 중소기업 반도체 기술보호 전문 인력 양성과정 운영

용인시와 단국대가 진행한 '2025 산업보안관리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 참석자들이 수업을 하고 있는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시와 단국대가 진행한 '2025 산업보안관리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 참석자들이 수업을 하고 있는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단국대학교와 함께 단국대 죽전캠퍼스 글로컬산학협력관에서 ‘2025 산업보안관리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단국 STAR Experience)’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반도체 기업 보안담당자, 공공기관 관계자, 단국대 재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 과정은 △보안사고 대응 △물리적·기술적·관리적 보안 △보안지식경영 등 산업보안관리사 자격 취득에 필요한 핵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국대 과학기술정책융합학과가 산업통상자원부 ‘기술보호 운영인력 전문화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단국대 과학기술정책융합학과 대학원 진학 시 성적장학금과 연구보조장학금 혜택이 제공된다.

황준기 용인시부시장은 ”이번 교육이 기업들이 기술 유출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용인시도 기업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성한 단국대 과학기술정책융합학과 주임교수는 “산업기술 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기술 및 산업보안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중소·중견기업의 기술보호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