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테크노밸리 토지공급계획 승인…2026년까지 단계별 분양

토지매입비·고용보조금 지원, 벤처기업 취득세 50% 감면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위치도.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수도권 북부 4차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고양 일산테크노밸리가 26일 토지 공급계획이 고양시로부터 승인 처리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전망이다.

고양시는 사업시행자(경기도·고양시·경기주택도시공사·고양도시관리공사)와 함께 올해 하반기 장항수로 남측 지식기반시설 일부 용지 분양을 시작으로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시점에 맞춰 2026년까지 단계별로 분양할 계획이라고 298일 밝혔다.

또한 입주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해 일산테크노밸리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고양시는 우선적으로 ‘고양시 투자유치촉진 조례’에 따라 산업시설용지 1000평 이상 투자기업에 대해 △평당 최대 80만원의 토지 매입비 △고양시민 신규 채용 시 고용보조금․교육훈련 보조금 등을 지원한다.

특히, 상시 고용인원을 초과해 고양시민을 채용하고 교육훈련을 실시할 경우에는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간, 기업당 최대 1억원씩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4년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지정에 따라 일산테크노밸리로 입주한 벤처기업에는 △취득세·재산세 최대 50% 감면 △5대 부담금 면제(교통유발․개발․산림․초지․농지) 등 혜택도 제공된다.

한편 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 7개 주요병원 및 연구소와 연계한 바이오·첨단정밀의료 산업 △주요 방송사·방송영상밸리를 기반으로 한 방송·미디어 콘텐츠 △항공대·드론앵커센터·K-UAM 실증을 통한 드론·UAM 산업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산업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