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예타 면제에 최선"
남양주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예정 부지 찾아
- 양희문 기자, 최대호 기자
(남양주=뉴스1) 양희문 최대호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남양주시에 추진 중인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사업과 관련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면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7일 오전 남양주시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예정 부지를 찾아 "계획대로 (공공의료원) 설치하면 5~6년 시간이 걸리는데, 예타 면제와 민자 투자 절차 단축을 통해 1년 반에서 2년 이상의 기간을 단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무회의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하는 등 예타 면제가 쉽지는 않다"면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성남의료원이었고, 새 정부에서 (공공의료 강화를) 국정과제에 포함시켰기 때문에 예타 면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동부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기 때문에 우리 도와 북동부 시군이 함께 힘을 합쳐서 공공의료원 설립 계획을 세웠다"며 "의료와 돌봄을 통합한 ‘혁신형’ 공공의료원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은 남양주시 백봉지구 일원 3만 3800㎡ 부지에 300병상 이상 규모로 계획돼 있다.
2030년 9월 착공해 2033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는 약 1591억 원이다.
도는 공공의료원이 준공되면 지역 의료서비스 이용 격차 해소 및 사망률 감소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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