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아미치 앙상블’, 30일 정읍서 청소년 연주회
- 송용환 기자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 소재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오동국 교수(음악학과 성악전공)가 속한 '아미치 앙상블'이 오는 30일 청소년을 위한 연주회를 연다.
26일 안양대에 따르면 정읍YMCA·정읍시청소년수련관·아미치앙상블 주관으로 오는 30일 오후 7시부터 전북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제3회 청소년과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 'The 맛있는 K-클래식'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에는 아미치 앙상블 대표인 바리톤 김재창 씨와 바리톤 오동국 교수, 바리톤 정경 씨, 소프라노 박서연 씨, 테너 정찬혁 씨, 피아노 평미영 씨가 무대에 올라 멋진 K-클래식의 향연을 선사한다.
바리톤 김재창 대표가 '거문도 뱃노래'(민요/백경환 편곡)를, 역시 바리톤 오동국 교수가 '뱃노래'(석호 시/조두남 곡)를 노래한다. 이어 정찬혁 씨가 '산들바람'(정인섭 시/현재명 곡)을, 소프라노 박서연 씨가 '코스모스를 노래함'(이기순 시/이흥렬 곡), 바리톤 정경 씨가 '초연작 새야 새야'(전라민요/김희은 편곡) 등을 선보인다.
국악인 정현경 씨와 고수 김정은 씨가 출연해 민요 '배 띄워라'를 신명나게 들려주며, 김혜림·이연우·이연재·차유한 등 청소년 4명도 특별출연으로 무대에 선다.
오동국 교수는 "음악은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마음을 열고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창"이라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음악의 아름다움 속에서 꿈을 발견하고, 희망을 키워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어로 '친구'(Amici)라는 뜻을 가진 아미치 앙상블은 지난 1999년 창단해 클래식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문화관광부·문예진흥원·서울시 문예기금으로 총 100회 이상의 음악회를 주관했고, 5만 명이 넘는 관객에게 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전해왔다.
sy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