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정확한 위치정보 담은 '주소정보시설' 168개 설치

주소정보시설(과천시 제공)
주소정보시설(과천시 제공)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도로변, 다중이용시설물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주소정보시설'(기초번호판·사물주소판) 168개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초번호판은 건물 주소가 없는 도로 구간에 일정 간격으로 번호와 도로명을 표시해 위치 확인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버스정류장, 공원 시설물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물에 주소를 부여해 구체적인 위치정보를 알리는 것이 사물주소판이다.

이번에 설치된 주소정보시설에는 모두 큐알(QR)코드가 탑재돼 있어 긴급 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으로 큐알코드를 인식하면 위치가 확인된다. 이를 통해 문자나 전화로 경찰·소방 등 관계 기관에 구조 요청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재난, 사고, 범죄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 및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