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고속도로 청계3터널서 승용차 화재…배연 작업으로 통제 중
소방 28분 만에 완진, 경보령 해제
- 김기현 기자
(성남=뉴스1) 김기현 기자 = 19일 오전 7시 43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정동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 청계3터널 내부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명 고립을 우려해 10분 만인 오전 7시 5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주변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소방 당국은 장비 31대와 인력 70명을 투입해 28분 만인 오전 8시 11분 불을 완전히 끄고 경보령을 해제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터널 배연 작업 등 사고 수습을 위해 터널 2개 차선 가운데 1개 차선이 통제돼 차량 정체가 빚어지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터널 내부 연기를 빼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1개 차선을 통제 중"이라며 "배연 작업을 마치는 대로 통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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