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마지막 수해 실종자 50대 신원 확인…사망자 모두 7명

28일 경기 가평군 상면 대보교 일대에서 군 당국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2025.7.28/뉴스1 ⓒ News1 양희문 기자

(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지난 9일 경기 가평군에서 발견된 시신은 덕현리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5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1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시 26분께 가평군 청평면 인근에서 남성 시신 1구가 소방특수대응단의 구조견 수색 작업 중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머리와 몸통이 보이는 상태로 땅 속에 묻혀있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지문 감식을 진행했으나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해 신원 파악을 못했다.

이후 치과 진료 기록 등 법치의학 감정을 통해 시신의 신원이 지난달 20일 덕현리 강변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50대 남성 A 씨인 것으로 파악했다.

마지막 실종자였던 A 씨가 사망한 채 발견됨에 따라 가평 지역 수해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