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국토부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 선정…25층·210세대
2026년 준공 예정…청년과 신혼부부 입주 자격
- 이상휼 기자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서 지역 제안형 특화주택 부문에 최종 선정돼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건립 예정지는 지행동(현 송내4공영주차장 부지) 일원이며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총 210세대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주택은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철골 부재 모듈을 코어에 접합하는 공법을 적용해 25층 규모로 건설한다.
또한 가족센터, 공유주방, 파티룸 등 복지 및 커뮤니티 시설을 함께 갖춘 복합 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 가족센터를 포함한 복합 개발은 주민 참여와 교류 공간 확대를 통해 지역 복지 서비스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동두천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행역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2026년 준공 예정인 상패동 국가산업단지와도 인접해 있어 향후 예상되는 근로자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전략적 주거 인프라로 평가된다.
박형덕 천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주거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라며 “동두천시 주거복지 정책의 중요한 전환점이자 도시경쟁력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주택도시공사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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