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고속도로 외국인 근로자 감전 사고…경찰, 오늘 합동감식
- 김기현 기자
(광명=뉴스1) 김기현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30대 외국인 근로자가 중상을 입어 의식불명에 빠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5일 현장 감식을 진행한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께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공사 현장에서 유관기관 합동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함께 참여하는 감식은 미얀마 국적 30대 남성 A 씨가 감전 사고를 당한 지하 양수기 시설 주변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A 씨는 전날(4일) 오후 1시 34분께 지하 18m 지점에 설치된 양수기 펌프가 고장 나자 이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심정지에 빠진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현재 호흡은 회복했으나 의식은 되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 씨는 헬멧과 장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다만 절연장갑 등 감전 예방 장비 착용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 씨와 함께 현장에 투입됐던 공사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는 등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참고인 조사도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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