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표 이천쌀 명인에 도전하세요”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오는 20일까지 ‘알찬미’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제4회 임금님표 이천쌀 명인 선발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관할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지역농협은 지역별 1명을 우선 선발해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 추천한다.

명인은 벼 재배지 현장평가와 쌀 외관 품위, 단백질 함량, 식미치 등 기계분석을 통해 높은 점수를 받은 순서로 명인, 금상, 은상, 동상, 참여상 수상자가 선정된다.

그동안 모가면 김영일(제1회 명인), 부발읍 김흥원(제2회 명인), 부발읍 최동석(제3회 명인)이 명인으로 선정됐다.

제4회 명인 시상식은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 기간 중인 10월 23일,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천시는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이천쌀’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명인 선발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천시는 벼 품종 국산화를 위해 2016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에 가장 적합하며 품질이 뛰어난 벼 품종을 선발했다. 2022년부터 품종 교체를 본격화해 외래 품종인 ‘고시히카리’와 ‘추청’을 ‘해들’과 ‘알찬미로’로 완전히 대체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임금님표 이천쌀 명인 선발대회가 최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들에게 자부심을 높여주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임금님표 이천쌀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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