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다목적 돔구장’ 건립 첫걸음…타당성·기본계획 용역 시작
건립 부지·사업방식·투자전략 등 수립
日 홋카이도 에스콘필드 벤치마킹
- 박대준 기자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가 돔구장 건립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문화 융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파주시는 지난 28일 ‘파주 돔구장 조성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과 실행 전략과 관련 유관기관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파주시가 10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추진 중인 돔구장 조성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타당성 검토와 함께 종합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한 한국야구위원회(KBO), 파주도시관광공사, 파주시 체육회 등 외부 유관기관 인사들이 함께 자리해 도시개발사업과의 연계, 돔구장 조성 및 운영을 통한 지역사회 체육 활성화, 한국 야구 산업의 중장기 발전 방향 등 각 기관의 역할에 따른 협력 필요성과 실질적인 실행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용역은 약 10개월간 진행, 2026년 4월 완료를 목표로 한다. 주요 과업은 △돔구장 조성의 타당성 검토 △입지 적정성 및 경제성 분석 △적정 사업 규모 설정 및 사업추진 방식 수립 △민간 자본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전략 마련 △향후 운영 및 관리 방안 설계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와 문화가 융합된 복합공간으로서의 활용 가능성과 지속 가능한 운영모델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파주시는 돔구장 조성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초 전담 조직을 신설해 유관기관과의 협의체 구성, 사전 기초조사 등 준비 절차를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실현 가능성과 운영모델 확보를 위한 해외 우수사례 조사의 일환으로 일본 홋카이도 에스콘필드를 방문해 첨단 돔구장의 설계와 개발 및 운영 방식 등을 견학한 바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돔구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파주의 미래 산업과 관광, 문화, 일자리를 통합적으로 견인할 핵심 기반 시설이며, 365일 활용 가능한 첨단 복합공간으로서 스포츠 대표 도시 파주의 심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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