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주민등록 사실조사' 실시…11월 26일까지

경기 수원시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 홍보물.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8/뉴스1
경기 수원시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 홍보물.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8/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오는 11월 26일까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복지·주택·선거·과세 등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 사실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주로 비대면(정부24 앱) 또는 방문 조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비대면 조사는 다음 달 31일 자정까지 '정부24+' 내 '주민등록 사실조사'에서 진행할 수 있다.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는 세대와 '중점조사 대상' 세대는 각 동 공무원과 통장이 9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 방문 조사한다.

방문 조사 시 실거주 사실이 확인되지 않거나, 주민등록 사항이 상이해도 지자체가 추가 확인에 나선다.

이후 공고 등 후속 절차를 거쳐 10월 24일부터 11월 20일까지 직권 정정 조치가 가능하다.

비대면 조사에 참여했더라도 중점 조사 대상에 해당한다면, 합동조사반이 방문해 조사할 수도 있다.

실거주지와 주민등록지가 불일치할 경우에는 공무원이 개별 조사해 직권으로 주민등록표를 수정한다.

중점 조사 대상은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사망 의심자 △복지 취약계층 △장기 미인정 결석·학령기 미취학아동 등이 포함된 세대다.

시 관계자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행정 정확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연계하는 중요한 절차"라며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