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집중호우 실종자 4명 수색 김포대교까지 확대

21일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대보교 수해현장에서 경찰들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25.7.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가평군에서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실종된 4명을 찾기 위해 당국이 김포대교까지로 범위를 넓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실종자가 발생한 가평군 조종군 마일리에서 신청평대교까지 헬기 및 드론을 활용한 항공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당국은 또 굴삭기를 동원해 이문안교, 신하교, 대보교 등 다리 밑 적치물을 치우며 실종자를 찾고 있다.

전체적인 수색 범위는 한강 하류 김포대교까지로 확대됐다.

당국은 실종자들이 급류에 휩쓸려 한강 하구까지 내려갔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가평군에선 이번 집중호우로 마일리 캠핑장 2명, 대보교 인근 낚시터 1명, 덕현리 강변 1명 등 4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