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청 야외무대서 8월 15일 광복 80주년 기념 공연
오케스트라·시민합창단·‘크라잉 넛’ 무대에 올라
- 김평석 기자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문화재단이 오는 8월 15일 광주시청 WASBE 광장 야외무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공연 ‘광주에서 꽃피우다’를 개최한다.
문화재단은 정암 이종훈, 해공 신익희, 춘경 구연영 선생 등 광주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활동과 광주의 역사·정체성을 문화적으로 재조명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해방의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광주에서 꽃피우다’에서는 2019년 창단 이후 전국을 무대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광주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광주시민연합합창단, 독립군가를 리메이크해 항일정신을 대중에게 알리는데 앞장서 온 크라잉넛 등이 무대에 오른다.
1부에서는 광주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광주시민연합합창단이 ‘8호 감방의 노래’, 뮤지컬 영웅 중 ‘영웅’, ‘손에 손잡고’ 등을 공연한다. 2부에서는 크라잉넛이 ‘독립군가’, ‘룩셈부르크’, ‘말 달리자’ 등을 노래한다.
공연 시작과 중간에 이종훈 선생 등 광주 출신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한 브릿지 영상이 상영돼 관객들에게 지역성과 역사성 등을 전한다.
광주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념식 중심의 광복절 행사의 틀에서 벗어나 시민 모두가 해방의 날을 함께 기뻐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항일운동과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별도의 사전 예매 없이 현장 방문하여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광주시문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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