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13~18세 여성 청소년 200명에 월경통 한방진료 지원

1인당 최대 50만원…'정부24' 또는 보건소 방문 신청

용인시청 전경(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가 오는 23일부터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월경통 한방진료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모집 대상은 13~18세 여성 청소년 200명으로 주민등록상 용인시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이 사업 참여자는 시와 협약한 한의원에서 한약재, 침, 한방, 물리요법 등 월경통 관련 치료비를 1인당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범위는 대상자 순위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중위권 소득 120% 이하 대상자는 치료비의 3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사업 참여 신청은 정부24 내 '보조금24'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거나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처인구·기흥구·수지구보건소 보건의료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매년 이 사업 참여자의 90% 이상이 만족하고 있다"며 "월경통을 겪는 청소년이 제때 진료를 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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