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8월 1일부터 버스노선 체계 전면 개편
97개 노선→40개로 단순화, 마을버스·똑버스로 보완
- 김평석 기자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버스노선 체계를 전면 개편해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와 도시 공간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효율적인 환승 중심 교통망과 맞춤형 노선 체계 구축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12월 △역사 중심 환승 체계 구축 △지·간선 체계 정비 △수요응답형 버스(똑버스) 확대 도입 △학생 통학환경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버스노선 개편안을 마련해 단계별로 시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태전동 굴다리 하부도로 경유 노선 개편 △퇴촌권역 노선 조정 △교통 소외지역 대상 ‘똑버스’ 운영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 도입 등을 진행했다.
또 이번 본격 개편을 통해 일반형 시내버스 97개 노선을 40개로 대폭 단순화하고 부족한 구간은 마을버스와 수요응답형 똑버스로 보완했다.
장지·탄벌, 태전·고산 지역에 총 7대의 똑버스를 새롭게 투입하고, 송정지구 도시개발에 따라 추자동 민간 차고지가 이전된 것과 관련해서는 연계 노선을 재조정했다.
광역버스 운행 여건도 개선했다. 출퇴근 시간대 탑승 실패가 잦았던 태전·고산 지역 주민들의 통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201번은 하루 2회 △G3202번은 7회 증회 운행한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버스노선 개편과 관련해 빚어지는 시민 불편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버스 번호 체계 개편, 전철역 중심의 색채 노선도 도입 등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더욱 체계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버스노선 개편과 관련된 세부 노선도 및 이용 안내는 광주시청 누리집과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광주시 스마트교통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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