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임진강에 뱀장어 치어 2만 마리 방류

14일 파주시 임진강에서 어촌계 관계자들이 뱀장어 치어 방류 행사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14일 적성면 두지리 선착장 등 임진강 2개소에서 지역 어촌계장, 어민, 관계 공무원이 참가한 가운데 뱀장어 치어 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치어 방류는 임진강 자연생태계 복원과 파주시 지역특산물인 뱀장어 육성으로 어민들의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파주시는 지난해에도 임진강 어족자원 육성을 위해 사업비 2억 5000만원을 투입해 참게·황복·메기·동자개·대농갱이·뱀장어 등 141만 마리의 치어를 방류했다.

올해도 2억 5000만원을 투입해 8월 동자개, 9월 대농갱이, 황복 등 총 100만 마리의 치어를 방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치어 방류를 통해 자연의 보고인 임진강의 수산자원을 보존하고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