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 견본주택에 수요자 몰려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SM그룹 계열사인 삼라와 SM스틸건설부문이 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 양지면에 공급하는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이 지난 11일 오픈한 견본주택에 주말 동안 관람객이 붐비며 분양 열기를 예고했다.

14일 업체 측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동안 견본주택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다양한 계층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상담석이 대부분 만석일 정도로 분양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일부 방문객들은 대기 후 상담을 진행해야 할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

현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요즘 분양가가 너무 높아 엄두가 안 났는데, 이 단지는 가격이 정말 합리적이라 놀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용인 처인구에는 두 곳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어 이 단지는 최대 수혜 아파트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에는 SK하이닉스(원삼면)와 삼성전자(이동읍)가 총 48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가깝다. 또 단지 입주 예정 시기가 SK하이닉스 1기 팹 준공 시점(2027년 예정)과 맞물려 관련 종사자 등의 풍부한 배후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은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 동, 총 99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와 희소가치 높은 전용면적 123㎡로 구성된다.

계약금은 총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로 초기 자금 부담도 덜었다. 2차 계약금은 1차 계약 후 30일 이내에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 혜택을 마련해 계약금 5%만 내면 입주 시까지 추가 금액 부담이 없다. 또 청약 및 정당계약 시 일부 유상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해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금융 혜택뿐 아니라 일부 유상옵션의 무상 제공 등 실질적인 혜택이 많아 방문객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주거지이자 수혜 단지로 떠오르면서 더욱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분양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오는 24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 금액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세대원 누구나 할 수 있다. 용인시뿐 아니라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에게는 모두 청약 자격이 주어지며, 유주택자 및 배우자 중복 청약도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 견본주택은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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