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서남부권 '90AB 순환버스' 신설…해양동~초지동~시청 순환

21일부터 하루 22회 운행

90AB 순환버스.(안산시 제공)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지역 서남부권을 중심으로 운행하는 '90AB 순환버스' 노선을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날 '90AB 순환버스 개통식'을 열었다. 이 버스는 오는 21일부터 일일 22회 운행한다.

90AB 순환버스는 해양동과 초지동 등 대규모 공동주택 밀집 지역 주민 요구가 반영된 노선이다. 안산 서남부권의 경우 시내 중심권과의 교통 연결성 부족으로 직통 노선 신설에 대한 주민 요구가 잇따랐다.

90AB 노선은 해양동 그랑시티자이 1·2차와 푸르지오 6·7·9차 아파트를 기점으로 초지역, 단원구청, 안산시청, 안산문화광장을 순환한다. A·B 노선별 2대씩 총 4대의 전기버스가 운행하고 배차간격은 약 40~60분이다.

시는 이번 90AB 순환버스 신설로 △60AB(동부권 운행·예술 ORANGE 버스) △70AB(서부권 운행·맑은 GREEN 버스) △80AB(남부권 운행·해양 BLUE 버스) △90AB(서남부권 운행·열정 RED 버스) 등 4개 노선 체계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