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휴게소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성황'

"9회 운영에 4000만원 매출"

세종~포천고속도로 처인휴게소(세종 방향)에서 매주 일요일 운영되고 있는 용인시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가 처인구 모현읍 세종~포천고속도로 처인휴게소(세종 방향)에서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거래장터가 휴게소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해당 직거래장터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된다. 이 장터는 매회 평균 1000여 명이 찾고 있다.

이 장터는 지난 4월 27일 시범운영을 한 뒤 5월 정식 개설됐다. 6월 말까지 총 9회 운영돼 4000만 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현재 이 장터엔 지역 농가 5곳이 참여하고 있다. 판매 품목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신선 채소, 화훼류 등이다. 시는 "소비자가 품질 좋은 농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하면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시는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며 관광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처인휴게소 양방향 1층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선 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3D 애니메이션과 관광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또 휴게소 3층 비즈니스 라운지엔 용인 관광 안내 지도와 관광안내책자를 비치했다.

이상일 시장은 "처인휴게소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는 농가엔 안정적인 소득 창출의 기회를, 시민과 방문객에겐 신선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제공한다"며 "농업인 자립을 돕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며 시민이나 방문객이 품질 좋은 농산물을 편하게 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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