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전기·수도 끊겼던 남양주 아파트 33시간 만에 복구

정전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방문해 위로하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정전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을 방문해 위로하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겼던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의 아파트가 33시간 만에 복구 작업을 마쳤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부터 이 아파트 각 세대에 전기와 수도 공급이 재개됐다. 이에 전기·수도 공급 중단으로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던 입주민 30여 명도 귀가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9일 오후 5시 48분께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전이 발생했고, 수돗물 공급도 끊겼다. 당시 불은 오후 8시 37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시는 관련 피해 주민 보호를 위해 화도체육문화센터 3층과 2단지 경로당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해 지원해 왔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