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광명 40도 폭염…수도권 올해 첫 40도 기록(종합)
도내 31개 시군 폭염경보 유지…16일까지 무더위 기승
- 유재규 기자, 박대준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광명지역이 낮 기온 40도를 기록하는 등 올여름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 파주시 광탄면 신산리에 설치된 무인기상관측소에서 40.1도로 관측됐다. 비슷한 시간 광명시 철산동 소재 무인기상관측소도 40도를 가리켰다.
현재 파주와 광명을 비롯한 도내 31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유지 중이다.
이천·안성·여주·양평·광주(경기)·가평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하남·용인은 지난 2일 오전 10시를 기해 각각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광명·과천·안산·시흥·동두천·연천·포천·고양·양주·의정부·파주·수원·성남·안양·구리·남양주·오산·평택·군포·의왕·화성 등도 전날(7일) 오전 10시부터 폭염경보가 내려졌으며 부천·김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발효됐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도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기상청은 최소 16일까지 전국적으로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6일 이후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등 건강 취약계층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실내 활동을 위주로 더위를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수분 섭취도 꾸준히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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