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도쿄일렉트론코리아·단국대와 초등생 반도체 캠프

초등 5~6학년 40명 반도체 기초이론·실습·제조공정 체험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함께하는 Dream up 반도체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반도체 제조 공정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주)·단국대학교와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함께하는 Dream up 반도체캠프’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단국대 클린룸센터에서 진행된 캠프는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연계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40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반도체의 기본 개념과 작동 원리 △반도체의 역사 △칩 제작 과정 등 기초 이론을 배운 뒤 △원소 주기율 강의 △반도체 장비 블록 모형 만들기 등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러닝팩토리(Learning Factory)에서 방진복을 착용하고 웨이퍼를 활용한 반도체제조 공정을 실제 엔지니어처럼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현직 사원들이 강사로 참여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제조 과정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쉽고 흥미롭게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이상일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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