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별 한 차례씩 GPR 탐사"…수원시, '지반 침하 사고' 예방 총력

경기 수원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현장.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지반 침하 사고 예방 차원에서 분기별로 한 차례씩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GPR 탐사 대상은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 △동탄~인덕원선 등 지하철 공사 현장을 포함한 대형 공사장 주변 도로다.

시는 GPR 탐사 노선·결과를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방서비스(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 지하철 공사 진행 상황을 고려해 자체 GPR 탐사 장비 구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 2023년부터 전체 도로 1245㎞ 구간에서 GPR 탐사를 하고 있다.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상반기까지 시에서 발견된 공동(空洞)은 총 285개로, 현재는 모두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시 관계자는 "GPR 탐사를 확대해 선제적으로 위험 요인을 제거,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며 "안전한 지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