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기술창업 캠프' 성료…AI 스타트업 40개사 한자리에

R&D 전략 수립 등 4개 분과 교육…"기술창업기업 성장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26~27일 라마다 용인에서 ‘예비·초기 기술창업 액셀러레이팅 캠프’를 열었다.(경과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26~27일 라마다 용인에서 '예비·초기 기술창업 액셀러레이팅 캠프'를 열었다.

경기도와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모바일·ICT(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초기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 4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캠프는 참가자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팀워크를 도모하는 갤럽 테스트를 기반으로 한 팀빌딩 프로그램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R&D 전략 수립 △자금조달 역량 강화 △시장성 검증 △AI 기반 생산성 향상 등 4개 실전 분과 교육으로 이어졌다.

모든 교육은 이론 중심의 일방적 강의에서 벗어나 실습 중심으로 운영돼 참가 기업들의 즉각적인 실무 적용력을 높였다. 또 분과별로 배정된 전문가들이 1:1 멘토링을 제공해 기업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현실적이고 구체적 해결책을 제시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각 분과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업들이 자사 적용 결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회'가 열려 참가자 간 상호 학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경과원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기술창업기업이 당면 과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는 실전 훈련의 장이었다"며 "기업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기술창업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시장에서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