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 못 올린 부부 지원

시흥시청 전경.(시흥시 제공)
시흥시청 전경.(시흥시 제공)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를 위한 결혼식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취약·위기 가족을 위한 특별한 결혼식' 사업이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에게 의미 있는 결혼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경제적 취약계층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부부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못 올린 가정이다.

시는 지난 한 달간 공개모집을 통해 사회서비스 제공형 예비사회적기업 '㈜함께하자'를 보조사업자로 선정했다. '㈜함께하자'는 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한 부부만을 위한 웨딩'을 제안했으며 자부담과 지역 봉사단체와 협업 계획 등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결혼식은 소규모 형태로 이뤄진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