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알리바바닷컴에 지역 기업 브랜드관 ‘YoGo’ 개설
기초 지자체 최초…12개 용인 중소기업 입점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국제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에 용인 브랜드관 ‘YoGo’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디지털 수출 지원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YoGo’는 ‘Yong-in go! 용인 제품을 보러 가자!’는 의미를 담은 용인기업 마켓 플레이스(온라인 판매·구매 플랫폼)다. 알리바바닷컴의 ‘지역별 제품’ 카테고리 내에 배너 형식으로 소개된다.
구매자가 브랜드관을 클릭하면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에어컨 등을 생산하는 12개 용인지역 기업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브랜드관 구축은 시가 추진한 ‘알리바바닷컴 입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시는 지난 2월 참가기업을 모집한 후 기업별 입점 준비 등을 거쳐 최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해외 구매자의 견적 요청과 문의에 대한 신속한 응답과 대응이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입점 기업에 알리바바닷컴 일대일 전담 매니저도 배정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이 온라인 수출시장에 진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기업이 디지털 수출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알리바바닷컴 입점 지원 외에도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수출 ON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3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소상공인은 시 수출 멘토의 수출 컨설팅, 디지털 콘텐츠 제작,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 참가 등 수출 전 과정에 걸쳐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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