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로 파손된 고양 통일교, 내년 3월 아치형 경관 보행교로 재탄생

내년 3년 준공을 목표로 이달 착공한 고양시 덕양구 창릉천 통일교의 야간 조감도.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내년 3년 준공을 목표로 이달 착공한 고양시 덕양구 창릉천 통일교의 야간 조감도.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지축지구 내 창릉천 통일교가 독창적 디자인과 야간 경관조명이 더해진 새 모습으로 재탄생한다고 18일 고양시가 밝혔다.

시는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창릉천 재가설 공사를 추진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에 재가설되는 교량은 총연장 86m, 폭 6~9m의 아치형 경관 보행교로다. 시는 창릉천 유수 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계획 홍수량 1m 이상의 여유고를 반영하고, 지축지구와 지식산업센터를 별도 교각 없이 연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2022년 국지성 집중호우로 파손된 통일교는 교량을 복구하고자 하는 주민 의지가 반영돼 2023년 행정안전부 주관 '특수상황 지역개발(접경) 신규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시는 총사업비 50억 원 중 국비 40억 원을 확보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해당 교량에 대해 "지역 경관과 잘 어울리는 창의적 디자인 구현을 위해 설계 공모를 통한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했다"며 "야간엔 교량 아치 구조물 그러데이션 조명과 함께 교량 바닥 전면에 움직이는 '고보라이트' 이미지를 투사해 맞춤형 이벤트를 연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주민들의 오랜 애환과 염원이 담긴 보행교를 하루빨리 준공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창릉천과 북한산의 수려한 경관과 더불어 이색적인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창릉천 통일교가 수도권 명소로 자리 잡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