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 선도지구 중 '시범단지 현대우성' 첫 예비사업자 지정
목련마을도 이달 중 지정…"원활한 정비사업 최선"
- 송용환 기자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중 '시범단지 현대우성'이 처음으로 예비 사업시행자 지정 승인을 받았다고 2일 성남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작년에 선도지구로 지정된 4개 구역 중 하나인 시범단지 현대우성은 현대·우성아파트와 장안타운 건영빌라 등 총 3713세대로 구성돼 있다.
다른 선도지구인 목련마을(대원·성환·두원·드래곤·삼정그린·미원·화성·대진 빌라단지, 총 1107세대)도 이달 중 예비 사업자 지정을 앞두고 있다고 성남시가 전했다.
이번 재건축 사업의 기반이 되는 '2035 성남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은 지난달 27일 경기도로부터 승인받았다. 시는 올해 예정된 1만 2000세대 정비 물량의 선정 방식도 이달 중 공고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분당 지역 주민대표들과 4차례 간담회를 하고, 민간 전문가 의견도 수렴했다. 시는 향후 정비 물량 선정 방식을 결정할 때도 분당 전역 주민 의견을 묻는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 결정과 신속한 민원 처리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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