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시, 맨발로 이룬다"…과천시, 지역 곳곳 황톳길 조성

관악산·청계산 황톳길 조성…문원동 일대 내달께 완공

황톳길.(과천시 제공)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건강한 도시, 자연 친화적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황톳길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관악산·청계산 황톳길 조성 변경 추진계획'을 통해 문원동 일대 황톳길 조성을 6월까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체적인 이번 사업지는 문원동 소재 청계산 5~6호 약수터 일대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황톳길 조성사업에 착수하고 내달까지 사업 완료를 목표로 두고 있다.

구체적인 추진 사항은 지난해 1월 관악산·청계산 일대 황톳길 조성 사업에 대한 계획을 시작으로 4~7월 실시설계 용역, 10~12월 관악산 황톳길 연장 조성 등으로 이뤄졌다.

사업비는 1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시비 9700만원에 특조금 6300만원이 더해졌다. 특조금은 지난해 11월 시가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했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설문조사부터 실시했고 이해관계가 발생하지 않게 전문가 의견도 지속 반영하고 있다.

또 시정운영 방향 중 하나인 '탄소중립 정책'을 실천하는 차원으로 시민들이 다수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도 열었다.

시는 그동안 '건강한 도시, 자연 친화적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들이 맨발로 공원을 거닐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다.

대표적으로 2023년 8월 중앙공원 맨발오솔길부터 2024년 관문체육공원 황톳길, 문원체육공원 황톳길, 에어드리공원 맨발숲길, 뒷골1어린이공원 맨발길 등을 차례로 조성했다.

'관악산·청계산 황톳길 조성 사업'에 따라 지난해 12월에는 관문동 일대 관악산 황톳길을, 6월 문원동 청계산 5~6호 약수터 등 곳곳에 황톳길을 조성할 방침이다.

황톳길 소독.(과천시 제공)

시는 청계산 황톳길 조성 사업과 관련해 향후 용역계약을 의뢰·발주하고 구체적인 공사기간(공기)을 알릴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이 기존의 황톳길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끔 정기 소독도 병행 중이다.

연중 5차례 모래스팀 및 황토 소독을 실시하고 시가 채용한 기간제근로자의 직영으로 황톳길에 이물질 여부를 매일 살피게끔 관리하고 있다.

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자연과 하나되는 맨발걷기 체험을 통해 시민의 건강을 증진 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시민이 언제든 쾌적한 공간에서 황톳길을 이요할 수 있도록 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