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유기동물, 중성화로 줄인다…국경없는 수의사회·양주시, 협업
총 86마리 마당개·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진행
-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최근 경기 양주시에서 마당개(시골개)와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중성화 수술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오전 9시부터 12시간 동안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의사와 수의대생, 양주시청 축산과 동물복지팀, 지역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민·관·전문가가 뜻을 모은 협력의 장이 펼쳐졌다. 우리와주식회사 등 기업들도 지원에 나섰다.
총 86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이 이뤄졌다. 마당개 23마리 가운데 사상충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5마리를 제외한 18마리가 수술을 받았다. 길고양이 68마리에 대해서는 TNR(포획·중성화·방사) 수술이 진행됐다.
수술을 받은 모든 동물은 건강검진도 받았다. 특히 마지막 수술 대상이었던 고양이 한 마리가 저체온 증세를 보여 회복이 늦어졌지만, 의료진은 정상 체온이 돌아올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헌신적인 치료를 이어갔다.
강수현 양주시장도 현장을 찾아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강 시장은 "마당개와 길고양이의 무분별한 번식으로 유기동물 증가와 민원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동물 의료 봉사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양주시는 앞으로도 동물복지를 향상해 시민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영 국경없는 수의사회 대표는 "이번 봉사는 전국에서 모인 수의사와 수의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여러분의 진심 어린 참여가 오늘 하루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봉사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수의사, 수의대생, 일반 시민은 국경없는수의사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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