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일하던 전처 살해 뒤 불 지른 30대 '구속기소'
자신을 '혐박 혐의' 등으로 신고한 것에 앙심 품고 범행
- 양희문 기자
(안산=뉴스1) 양희문 기자 = 편의점에서 일하던 전처를 살해하고 불을 지른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최근 보복살인 등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 기소했다.
A 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 11분께 경기 시흥시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던 전처 30대 B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편의점 안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범행 직후 차를 타고 도주한 뒤 흉기로 자해를 시도했다.
그는 지난해 말 이혼한 B 씨가 자신을 협박 등 혐의로 신고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다.
실제 B 씨는 지난달 24일 협박 사건이 발생한 지역을 관할하는 인천 남동경찰서에 안전조치를 신청하기도 했다.
yhm9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