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찾은 김동연 "앞으로 만날 대한민국의 중심은 100% 탄핵"

충남대서 특강…저녁 무렵 광화문서 '탄핵 촉구' 피켓 시위 예정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대전에 위치한 충남대를 찾아 학생들을 상대로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앞으로 만날 대한민국에 대한 얘기, 중심 또는 그 첫 번째는 탄핵의 완성, 즉시 탄핵, 100% 탄핵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대전을 찾아 조만간 진행될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대한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1호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진 특강을 통해 "지금 계엄과 또 내란의 종범들 전부 감옥에 있는데 그 수괴는 개선장군처럼 나와서 활개치고 있는 이 상황에 대한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앞으로 만날 대한민국에 대한 얘기, 중심 또는 그 첫 번째는 탄핵의 완성, 즉시 탄핵, 100% 탄핵이라고 하는 메시지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신에서 이 계엄이 나고 윤 대통령을 'GDP KILLER'라고까지 표현했다. 걱정되는 것은 경제"라며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안개가 짙게 꼈지만 사실 경제의 시간이다. 얼마나 우리 경제가 어렵고 또 민생이 힘든지, 이 안개가 걷히면 더욱더 피부로 와 닿게 느껴질 것 같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이 석방 당시 웃음을 짓고 손을 흔드는 화면을 보여주면서 "이 사람은 지금 내란의 수괴로서 형법상 재판을 받는 사람이고, 법정에서 헌재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며 "검찰의 잘못으로 절차상의 이유로 인해서 지금 나오면서 하는 이와 같은 여러 가지 행태들은 정말 적절치 않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저는 그것이 제7공화국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그 제7공화국은 오늘 특강 주제처럼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이 돼야 한다"며 "모두의 나라이다. 대통령의 나라도 아니고, 특정 정당의 나라도 아니고, 특정 정치 그룹의 나라도 아니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이틀간 출·퇴근길 탄핵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10일 수원역 로데오거리, 11일 광교중앙역)를 펼치고 있는 김 지사는 특강을 마친 후 저녁 무렵부터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1인 피켓시위 등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