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북부특별자치도 주민투표 하자”
취임 1주년 기자회견…지방 자치·분권 강화 의지도 밝혀
-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취임 1주년을 맞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주민투표제를 실시하자”고 김동연 지사에게 제안했다.
이와 함께 ‘3대 분야, 9개 핵심과제’를 제시하면서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 의지도 밝혔다.
염 의장은 9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 미래를 향한 주요현안에 대해 주민투표제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을 김동연 지사에게 제안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김 지사의 공약이자 최대 역점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있는 상황에서 도 집행부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이, 도의회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가 각각 구성돼 관련활동을 펼치고 있다.
염 의장은 ‘3대 분야’(독립성 혁신·의정활동 혁신·사무처 혁신)와 이에 따른 ‘9개 핵심과제’를 통한 지방 자치·분권 강화 의지도 밝혔다.
9개 핵심과제로는 △지방의회법 조속한 제정 △지방의회 감사기구 설치·운영 △지방의회 예산편성권, 조직권 부여 △지방의원 정책지원관 의원 정수 이상 확대 △지방의원 후원회 설치·운영 △지방의회 교섭단체 예산지원 △지방의회 기구 정원 자율결정 운영 △의회사무처 중간직제(3급) 신설 △전문위원 정수 확대·현실화이다.
염 의장은 “지난 1년은 ‘협치 시즌1’이었다”며 “의장과 양당 대표의원, 도지사와 도교육감, 도의원과 공직자가 정성을 다해 한 마음으로 쌓아올린 ‘소통과 협치’는 경기도 의정사에 길이 남을 또 하나의 협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남은 임기 1년 간 소통과 경청의 정치로 ‘협치 시즌2’를 추진하겠다”며 “이제 도의회가 ‘자치분권3.0 시대’를 선도하고, 주민참여를 대폭 늘린 직접민주주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제11대 도의회는 사상 처음으로 여야 동수(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각 78석)를 기록했고, 의장 선출 방식을 둘러싼 양당 이견으로 인해 전반기 의장 선출이 늦어졌다. 이후 8월9일 선거 결과 민주당 4선인 염 의장이 3선인 국민의힘 김규창 의원을 제치고 전반기 의장에 취임했다.
sy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