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9시 15만2483명 확진…전날보다 4916명↓(종합2보)
수도권 9만1520명 60%…오미크론 3월 중순 정점 관측
중앙부처 공무원 3000명·군 1000명 방역 대응 업무 파견
- 최대호 기자, 김진희 기자
(전국=뉴스1) 최대호 김진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15만2483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평일인 전날(25일) 동시간대 15만7399명(최종 16만6209명)보다 4916명 적은 것이자지난주 토요일(19일) 같은 시간(10만1455명)에 비해서는 5만1028명 많은 수준이다.
이른바 '휴일 효과'는 없었다. 전국 각지의 선별진료소는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나선 시민들로 붐볐다. 밤까지 추가 확진자 발생을 고려하면 최종 16만명 안팎 확진 상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9만1520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 확진자는 6만981명(40%)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4만5815명, 서울 3만5357명, 인천 8782명, 부산 8213명, 경남 7125명, 대구 5900명, 경북 5381명, 충남 5359명, 대전 4206명, 충북 4093명, 광주 4082명, 전북 3455명, 전남 3417명, 강원 3371명, 울산 3327명, 제주 2110명, 세종 924명 등이다.
수도권은 전날 동시간과 비교해 확진자가 3400여명 감소했다. 서울은 전날 동시간보다 1485명 적었고, 경기는 1349명, 인천은 소폭 늘어 624명 줄었다.
하루 한 차례 확진자 수를 발표(오후 2시 기준)하는 부산에서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8000명대 확진자가 쏟아졌다. 부산은 고령 환자 이용률이 높은 요양병원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추가적으로 발생하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하루 사이 12.1%p(24일 51.5%→25일 67.2%) 높아지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75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온 광주·전남 역시 병원·요양원 등 감역 취약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지속하면서 불안감을 키웠다.
경남은 김해와 창원, 양산, 진주 등 4개 시군에서 각각 10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며 지난 24일(7307명)에 이어 동시간 역대 두 번째 많은 확진 상황을 맞았다.
강원도 동시간대 역대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동시간 역대 최다는 직전 기록인 지난 24일 3429명이다.
닷새 연속 일일확진자 3000명대를 보인 충북은 이날 청주에서만 전체의 절반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다. 울산 역시 닷새 연속 3000명이 넘는 주민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는 동시간대 첫 2100명대 확진 상황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하루 4만명 안팎의 봄 맞이 관광객이 몰리면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감염병 전문가들은 3월 중순 오미크론 대유행이 정점을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추정 일일 확진자 규모는 25만명 내외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3월 중순에 정점을 찍고 (확진자) 숫자는 25만명 내외가 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오미크론의 정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 대응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중앙부처 공무원 3000명과 군 인력 1000명을 파견한다. 이들은 최소 한 달간 보건소에서 기초역학조사·선별조사 지원, 문자발송, 증상유선확인 등의 업무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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