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고산동 '대형 물류센터' 조성사업…시장 vs 시의원 '설전'
국민의힘 임호석 시의원 "물류센터 경제효과 미미"
안병용 시장 "경제효과 유발, 고산·민락동 집값 오른다"
- 이상휼 기자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의정부시 고산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대형 물류센터 사업에 대해 야당 시의원이 이를 비판하자, 안병용 시장이 '부정적인 것만 보지 말고 안심하라'고 반박했다.
의정부시의회 임호석(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열린 제3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누구를 위한 개발사업인가"라고 운을 뗀 뒤 물류센터 조성사업에 대해 비판했다.
임 의원은 이천과 경기 광주시 소재 물류센터 사례를 빗대 그보다 더 큰 규모의 물류센터가 고산지구에 들어서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천의 물류센터는 불법 외국인노동자를 일시에 단속하자 마비됐다고 한다. 경기 광주시는 1조원의 경제효과와 5000명을 고용할거라 홍보했지만 절반도 안 되는 근로자를 고용했으며 그중에서도 지역민은 고작 510명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 광주시 초월물류단지 입주기업들이 납부한 지방세는 2014년부터 6년간 총 26억원으로 연평균 4억3000여만원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주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최대 7% 가량 하락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면서 "남양주, 용인, 경남 김해, 전북 김제 등 전국 각지에서 지역민들이 피해호소를 하고 있는데 그보다 더 큰 규모가 의정부시에 건립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병용(더불어민주당) 시장은 "스마트 물류센터가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내에 건립되면 단지 내에 유치 예정인 문화 컨텐츠 제작 산업이 필요로 하는 각종 특수 장비의 보관 장소로 활용되는 등 기업의 배후시설로서 기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시장은 "고산동과 민락동 주민들을 만나면 '땅과 아파트를 팔지 말라'고 당부한다. 왜냐하면 경기북부에서 제일 부자동네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복합문화단지 내에 기반 인프라가 되는 첨단 물류센터가 들어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 때문에 집값이 오르고, 부자동네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세력들이 물류창고에 대한 부정적인 것만 내세워 선동하니 주민들이 불안해하지만 시장인 나를 믿고 안심하라"고 덧붙였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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