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안전한 귀가 책임"…시흥시, 자율주행자동차 기반 구축

'시흥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 추진

경기 시흥시가 정부 주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의 기대성에 따라 자율주행자동차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시흥시 제공)ⓒ 뉴스1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의 상용화 기대에 따라 자율주행자동차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전날(2일) 시흥 배곧동에서 서울대학교 컨소시엄이 지난 2년 간 수행해 온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 성과발표회와 배곧동의 5개 노선에 대한 심야 안전귀가 마중 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

'심야 안전귀가 마중 서비스'는 심야시간에 이용자가 전용어플(마중)을 통해 예약을 하면 자율주행자동차가 이용자가 있는 곳까지 마중을 나가서 이용자를 태워 안전하게 집 앞까지 데려다 준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마중서비스는 사용자 기반의 탑승호출 어플을 통해 자율차 호출, 자율차 관제 및 서비스 제공 등 전과정을 시연함으로써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서울대 연구팀에서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범 서비스를 이용한 탑승객 12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가 혁신적이라 답한 이용객은 91%, 재이용 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93%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중교통의 편익이 증진되는 등 자율주행 모빌리티 마중서비스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것"이라며 "또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기반으로 관광산업 및 지역산업도 육성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시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가 교통 효율성 및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대국민 수용성이 높다고 판단,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시흥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배곧 자율주행 모빌리티 마중서비스를 확대하고 시민에게 보편화된 자율주행 교통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