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고가 단독주택은 정용진 부회장 저택…163억원(종합)

경기도 개별주택 공시가격 전년 比 5.92% 상승
5월 28일까지 주택가격 이의신청…6월25일 조정공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1월 4일 온라인 영상으로 2021년 신세계그룹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임직원에게 “‘지지 않는 싸움을 하겠다’는 과거의 관성을 버리고 ‘반드시 이기는 한 해’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신세계그룹 제공)2021.1.4/뉴스1

(수원=뉴스1) 진현권 김평석 기자 =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저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 부회장의 주택 공시가격은 163억원으로 지난해 149억 원보다 14억 원 올랐다. 이 집은 대지면적 4467㎡, 연면적 3049㎡ 규모다.

매년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집 1, 2위를 다퉈왔으며 도내 두 번째로 비싼 집도 정 부회장 저택 인근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도내 31개 시·군이 2021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51만여호에 대한 가격을 결정·공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내 개별주택 가격은 지난해보다 5.92% 상승했다.

이번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각 시·군에서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택가격을 조사·산정한 뒤 주택소유자의 의견청취 및 시·군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절차를 거쳐 각 시장·군수가 결정·공시한 가격이다.

경기도청./ⓒ 뉴스1

올해 전국 평균 개별주택가격은 6.10% 상승했으며, 경기도 개별주택가격 상승률은 5.92%로 17개 광역시·도 중 8위다.

경기도 내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성남시 수정구(13.41%)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양주시(2.59%)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가격이 상승한 주택은 총 공시대상주택 50만6000여 호 중 39만여 호(77.1%)이다.

하락한 주택은 3만3000여 호(6.5%), 가격변동이 없거나 신규인 물건이 8만3000여 호(16.4%)다.

도내에서 가격이 가장 낮은 주택은 남양주시 소재 단독주택(연면적 20㎡)으로 103만원이다.

개별주택 공시가격 열람은 29일부터 시·군·구 홈페이지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직접 해당 주택 소재지 시·군(구·읍·면·동) 민원실을 방문·열람할 수 있다.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다음달 28일까지 해당 주택 소재지 시·군·구청(읍·면·동)민원실 방문접수·팩스·우편 등을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다만, 공동주택 소유자의 이의신청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우편·팩스 및 방문 접수는 한국감정원 전국 각 지사에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이의신청 건은 재조사 및 가격검증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처리결과를 이의 신청자에게 통지하게 되며, 처리결과에 따라 정정된 주택가격은 6월 25일 조정공시가 이뤄진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에 결정 공시된 주택가격은 재산세(주택)와 취득세 등 지방세 부과 및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 부과 시 과세표준이 될 뿐만 아니라, 국민건강보험료 부과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관심을 갖고 공시된 가격이 적정한 지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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