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3지구 본격 사업추진

LH 사업성 개선방안 마련,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승인 조만간 신청

난항을 겪어 온 경기 파주 운정3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7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 지구의 택지개발사업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승인 신청 등이 20일을 전후해 이루어질 전망이다. 

파주시는 이와 함께 3월부터 논의해 온 LH 사업성 개선방안을 국회의원과 파주시장, LH사장,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4자협의체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8일 열린 국토부 주관 광역교통 조정회의와 6일 개최된 국회의원, 국토부, 경기도, 파주시, LH, 주민대표가 참여한 6자협의체 회의에서 쟁점 사항에 대한 협의를 이미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주요 쟁점사항으로 대두된 광역교통개선대책 조정은 한국교통연구원 검증을 거쳐 관계기관간 협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LH는 신교통수단 3000억원의 부담을 수용키로 했다. 자유로확장과 월드컵파크교차로의 입체화에 대해서는 광역교통심의위원회에 상정,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측녹지(34만㎡) 가처분용지 확대를 위한 군부대와의 협의는 당초 3층높이에서 2층높이로 재협의함으로서 동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지구계 제척예정이었던 둥글봉 일원(45만㎡)에 대해서는 수용주민(120여명)의 담보대출액이 100억원에 이르는 등 주민피해가 우려된다며 파주시와 주민이 반대함에 따라 원래대로 사업지구에 포함키로 했다.

이에 따라 보상관련 업무협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실시계획승인 신청 후 향후 사업추진계획이 발표될 경우 경매연기와 이자납입 유예 등이 가능해져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LH가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대국적 견지에서 어렵고 힘든 결단을 내린 만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파주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7월25일부터 실시한 지장물조사가 20% 이상 진행된 만큼 내년도에 보상이 조속하게 이루어져 주민 고통이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1년부터 단계별 사업이 진행된 운정3지구는 대토마련 등을 위한 담보대출금액이 1조2000억에 달해 타지역보다 피해가 심한 지역으로, 3월 4자협의체를 시작으로 6자협의체와 광역교통회의 등을 통해 광역교통과 기반시설 축소,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의 사안에 대해 협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