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구, 서울보다 292만명↑…인구 역전 이후 14년만
서울 전세난 피해 이주한 주민영향
2008~2016년 91만여명 순유입
- 진현권 기자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와 서울시의 인구가 역전된 이후 14년만에 300만명 가까운 인구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전세난을 피해 경기도로 이주한 주민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재 경기도 인구(외국인 포함)는 1312만1000여명으로 서울시(1019만8000여명)보다 292만3000여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2003년 서울시 인구를 첫 추월한 이후 14년 만에 300만명 가까이 격차를 벌인 것이다.
실제로 경기도 인구는 2003년 1036만여명으로 서울시 인구(1028만여명)를 첫 추월한 이후 2005년 1085만여명, 2007년 1134만여명, 2009년 1179만여명, 2011년 1224만여명, 2013년 1255만여명, 2015년 1289만여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1300만명을 넘어섰다.
반면 서울시 인구는 2003년(1028만여명)부터 2011년(1053만여명)까지 계속 증가하다 이후 하락세(2012년 1044만여명, 2013년 1039만여명, 2014년 1037만여명, 2015년 1030만여명, 2016년 1020만여명)를 보이고 있다.
이같이 경기도 인구가 크게 늘어난 것은 서울시의 전세난을 피해 경기도로 이주해오는 주민이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행정자치부가 2008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시·도 간 사회적 인구변동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에서 경기도로 유입된 인구가 91만5900여명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서울시 인구는 같은 기간 1019만2700여명에서 995만4800여명으로 23만7900여명 줄었다.
올해 들어서도 경기도로 인구유입이 계속되고 있다. 1월부터 4월까지 경기도로 순유입된 인구는 3만3178명으로 하루 평균 순유입인구는 277명에 달했다.
한편 만 15세 이상 64세 이하 생산가능한 경기도내 경제활동인구는 947만5000여명으로 도내 전체 인구(1312만3000여명)의 72.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의 경제활동인구(746만4000여명) 비율(73.2%)보다 다소 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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