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정철 문화축제, 26일 고양 화정역광장서 열린다

지난해 고양시에서 열린 송강정철문화제 공연 모습 /사진제공=고양시향토문화보존회 ⓒ News1
지난해 고양시에서 열린 송강정철문화제 공연 모습 /사진제공=고양시향토문화보존회 ⓒ News1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향토문화보존회(회장 안재성)는 오는 26일 오후 4시30분부터 고양시 덕양구 화정역문화광장에서 제15회 송강 정철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송강 정철의 삶과 애환을 그리고 조선 최고의 문인으로서 문학사적 참뜻을 이해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송강의 일대기를 닥종이인형으로 재현했다. 또한 송강 작품의 정수인 가사문학을 목판으로 직접 탁본하는 체험부스도 준비됐다. 옆 부스에서는 우리 전통 연을 포함해 세계 각국 연 전시회도 열린다.

우리의 춤 전통무용과 경기민요가 어우러지는 축하무대가 펼쳐지고, 대금연주에 맞춰 송강의 시낭송회도 진행된다.

한편 조선시대 한문학의 본줄기를 벗어나는 송강의 관동별곡. 사미인곡. 성산별곡 등은 우리의 글 한글을 자유자재로 구사한 가사문학의 백미로 뽑힌다. 송강의 시풍은 호탕하고 비장하며 세계의 시성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시가문학의 대가로 평가받고 있다.

송강은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에서 부모상을 당하자 묘막을 지어 시묘하고 한양을 넘나들며 벼슬길에 올랐던 곳으로 이후 여생을 보내며 많은 작품을 남기기도 했다. 송강의 과거 안신처가 있던 마을은 송강마을로 불리고 있다.

d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