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달인?'… 상습 네다바이·무전취식·무임승차 20대 구속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17일 편의점과 길거리에서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속여 돈을 빌리고 무전취식, 무임승차를 해 온 김모씨(29)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고양시 덕양구의 편의점 5곳에서 아르바이트생들을 속여 115만원을 빌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심야시간에 혼자 일하는 20대 초반의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지갑과 핸드폰을 잃어버렸는데, 지금 사업상 강남에 가야한다”고 속이고 택시비를 빌려줄 것을 요구하고, 착신정지된 핸드폰 번호를 저장하게 하면서 현장에서 카카오톡 친구맺기를 하는가 하면 편의점 내부의 CCTV에 자신이 촬영되는 사실을 강조하며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역 주변, 버스정류장에 혼자 서있는 20대에게 접근해 같은 방법으로 돈을 빌리고, 현금이 없는 피해자에게서는 인근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하도록 해 받아내기도 했다.
김씨는 택시를 이용하고 “돈이 없으니 곧바로 계좌로 요금을 송금하겠다”고 속이는 방법으로 20여 차례에 걸쳐 택시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배달 전문 치킨집이나 중국음식점 등에 음식을 배달 시켜 먹은 후 같은 방법으로 음식 값을 주지 않았다.
김씨는 유흥비와 게임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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